
20대때는 칵테일바에 자주 가고 보드카도 꽤 마셨었고, 최근엔 위스키를 종종 먹게되는데요
먹으면서도 뭐가 뭔지 이게 무슨 술인지 모르겠어서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알아봤습니다~~
위스키 / 보드카 / 브랜디 / 진 / 럼 / 테킬라의 차이
1. 위스키



양주하면 먼저 떠오르는 술이 바로 위스키인데요.
위스키는 보리, 밀, 호밀, 옥수수, 귀리 등 곡물을 발효하여 증류한 술을 오크통에 숙성하여 만든 술입니다.
위스키는 블렌딩 방법에 따라 부르는 명칭이 달라진다고하는데요.
싱글몰트 위스키는 하나의 증류소에서 생간한 몰트 위스키로만 만든 위스키입니다. (글렌피딕, 라가불린 등) 몰트위스키는 100%몰트로만 만들어진 위스키인데요. 여러 증류소의 싱글몰트 위스키를 블렌딩한 것은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라고 합니다.
그레인 위스키는 주로 블렌딩용으로 만든 제품이며 비교적 향이 덜하며 부드럽고 순한 맛이 특징입니다.
블렌디드 위스키는 가장 많이 마시는 위스키인데, 스카치 위스키의 대부분이 블렌디드 위스키입니다. 몰트위스키와 그레인위스키를 혼합해 만든 위스키인데 부드러운 그레인 위스키를 혼합해 보통 싱글몰트 위스키보다 마시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위스키인 조니워커, 발렌타인, 시바스리갈이 블렌디드 위스키입니다.
위스키의 라벨에 붙어있는 연수는 블렌딩한 원액 중 숙성 연도가 가장 낮은 연수를 기재합니다.
그래서 12년산에도 더 오래 숙성된 위스키가 담겨 있을 수 있다고 하네요.
2. 보드카



밀, 호밀, 보리, 감자 등을 발효시켜 증류한 다음 여과하여 만드는 술입니다.
무색, 무미, 무취의 증류주이며 표준 알코올 함유량은 40%지만, 러시아에선 38~60도까지 다양하게 시판된다고합니다.
러시아에서 추위를 이기기 위해 즐겨마시는 술이며, 무색, 무미, 무취일수록 더 고급 보드카라고 하네요.
오렌지쥬스나 토닉을 섞어 칵테일로 즐겨마시는 술입니다. 대표적인 칵테일은 블랙러시안, 코스모폴리탄 등이 있습니다.
3. 진


진은 곡물에 주니퍼베리, 허브, 향신료 등의 향을 첨가하고 증류한 증류주입니다.
네덜란드에서는 게네베르(genever)라고 불리다가 영국으로 넘어오면서 진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진은 1831년 영국에서 대량생산으로 판매량이 많아지고, 후에 미국으로 건너가 칵테일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진은 '네덜란드 사람이 만들었고, 영국인이 꽃을 피웠으며, 미국인이 영광을 주었다.'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진으로는 봄베이, 핸드릭스 진, 턴커레이 등이 있고 대표적인 칵테일은 드라이 마티니, 오렌지블로썸, 진토닉, 롱아일랜드아이스티 등이 있습니다.
4. 브랜디


브랜디는 과일즙이나 포도주를 증류해서 만든 술입니다.
달콤한 향과 맛이 좋아 인기가 좋은데 보관이 어려워서 숙성 기간이 길어질 수록 가격이 높아진다고 하네요.
우리에게 익숙한 꼬냑, 알마냑이 프랑스 브랜디인데요.
꼬냑은 프랑스 꼬냑 지방에서 생산 된 브랜디에만 붙여주는 이름이라네요.
브랜디는 식후에 마시면 소화를 돕고 혈중 콜레스트롤 수치도 낮춰준다고 합니다.
브랜디는 그냥 마시기도 하지만 탄산수나 토닉에 섞어서도 마시기도 합니다.
브랜디 등급은 숙성 연수에 따라 분류하는데요.
V.S : 숙성연도 최소2년
V.S.O.P : 최소 4년
Napoleon : 최소 6년
X.O : 최소 10년
이렇게 분류하는데요.
위스키처럼 여러종류의 원액을 블렌딩하는데 그 중 가장 숙성연도가 낮은 원액 기준입니다.
5. 럼



럼은 사탕수수의 생성물을 증류해 만든 술입니다. '해적의 술' 또는 '해군의 술'로 불리는 럼은 서인도제도를 중심으로 17세기부터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럼은 18세기부터 해적들에 의해 보급되었다고 하는데요.
럼은 원산지, 색, 숙성법, 블랜드법 등 다양하게 분류가 되는데요.
풍미가 가벼운 화이트럼(라이트 럼), 중간의 골드럼(미디엄 럼), 중후한 다크럼(헤비 럼) 등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럼이 들어간 대표적인 칵테일은 모히또, 피나콜라다 등이 있습니다.
6. 테킬라



테킬라는 인삼, 도라지 같은 향이 나는 멕시코의 전통주로, 블루아가베를 증류하여 만드는 술입니다.
테킬라는 꼬냑처럼 특정 지역에서 만들어야 테킬라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다고합니다.
멕시코 원주민들은 레몬, 라임을 잘라서 왼 손가락 사이에 끼고, 손등을 적셔서 소금을 묻힌 다음, 찬 테킬라를 스트레이트로 마신 후, 레몬이나 라임의 즙을 빨고 손등의 소금을 핥으면서 즐긴다고 합니다.
테킬라는 숙성기간에 따라 색상, 맛, 명칭이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더운 멕시코 날씨의 영향으로 테킬라는 숙성기간이 짧다고합니다.
가장 짧은 숙성기간을 가진 실버부터 레포사도, 아네호, 엑스트레 아네호가 있습니다.
실버와 레포사도는 칵테일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아네호는 스트레이트로 즐겨 마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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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gdg.tistory.com
출처 - [조주학개론]- 이석현 외 4인, [칵테일 탐구생활] - 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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